타일 선정 - 화장실 부엌 현관 베란다 유송타일 방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의 타일과 관련된 포스팅을 합니다.

 

저희는 집에서 하얗고 깔끔한 느낌과 나무의 느낌을 포인트로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부엌의 타일은 나무무늬로 넣었습니다.

그리고 베란타의 타일도 오크무늬로 넣었습니다. 부엌은 벽쪽이라 옅은 색도 괜찮지만, 베란다는 바닥이라 자칫 지저분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조금 어두운 나무색으로 넣었습니다.

현관은 포세린 타일로 넣었는데, 사장님께서 보시더니 포세린 중에 이 무늬는 중국산이나 기타 다른 나라 제품으로 선택하면 촌스러운 느낌이 강하다고 하였습니다. 아래에도 있지만 다행히 고른게 이태리제여서 그런지 고급스럽고 매우 비쌌습니다. 유광으로 한 이유는 아내님의 친구가 무광으로 했다가 청소하는데 때도 안 벗겨지고 성질난다고 꼭 유광으로 하라는 신신당부가 있었습니다. 비오는 날 미끄럽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물티슈로도 닦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화장실도 포세린 타일로 하였습니다. 600x600으로 하였는데, 사장님께서 바닥은 도기질로 골라오고 벽은 자기질로 골라오라고 하셨는데 저희는 잘 모르니까 물 흡수율이 가장 작은 포세린으로 하자고 마음대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상담 때 사장님을 당황하게 만들었죠. 포세린은 기본적으로 무겁기 때문에 저희가 하려는 덮방시공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은 타일을 쓰면 접착제가 제대로 시공되지 않아서 떨어질 위험이 있으니 큰 타일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타일 사이즈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타일 사이즈가 커진만큼 더 깔끔한 느낌이 강하고 통일성이 높아져서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포세린은 뚫는 기술자가 따로 있을 정도로 인테리어 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할때 다 요청하셔서 설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장님께서 소개해주신 타일 업체는 경기도 일산 부근에 위치한 유송타일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상당히 큰 업체입니다. 처음에 큰 대로를 빠져나와서 좌회전을 들어가면 차들이 줄을 길게 서있는걸 볼 수 있는데, 그 줄을 서지 마시고 2차선으로 빠져서 유송타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 줄은 앞의 오일뱅크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세차하려는 차들이라 그 뒤에 서면 낭패를 봅니다.

이렇게 큰 곳이라 타일도 많이 비치되어있는데, 사실 주차하기가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큰 곳이라 여러 그룹의 사람들이 몰려 있었고, 그만큼 차량도 많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자리가 한자리 남아서 주차했습니다.

이 제품이 저희 현관에 있는 포세린 타일입니다. 좌측 상단을 보시면 제품 명과 생산지 그리고 사이즈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이 저희 공용 화장실과 부부욕실의 벽에 사용된 포세린 타일입니다. 저희는 벽과 바닥을 따로 하는줄 알고 열심히 조합을 찾아서 갔는데, 같은 걸로 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하나로 선택해서 시공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베란다에 배치한 제품입니다. 근처에 다른 색들이 많았지만, 딱 봤을 때 나무무늬에는 이 색이다 싶어서 바로 선택했습니다. 지금도 볼떄마다 맘에 듭니다.

이 제품이 저희 인테리어의 포인트를 담당하고 있는 부엌의 나무무늬 타일입니다. 생각보다 더 좋습니다. 사실 등을 나무무늬 등으로 선택해야겠다 생각하면서 이 타일을 선택했습니다. 포인트 없이 전체적으로 하얗게만 만들면 처음에는 깔끔하다고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나중에 후회할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어디에 포인트를 주는지를 감안해서 사장님꼐 말씀드렸더니 사장님께서도 아이디어를 내서 원래 정문에 포인트를 주려고 했던 부분을 깔끔한 흰색계열로 바꾸고, 타일과 등으로 포인트를 낼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저희야 다 만들어지고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전체적인 통일성을 주는 가운데 포인트를 주면 그것에 맞춰서 나머지도 선택하기 편했습니다. 저희는 장판과 벽지도 나무무늬를 형상화 한 것으로 흐름을 맞췄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집에 들어오면 숲에 들어온 듯 편안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