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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결혼 전 신혼 부부 침대 고르는 방법

by 태환아범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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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20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보시다 보면 침대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서 결혼을 시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을 적을까합니다.(본론은 조금 아래에 있습니다.)

 

저희가 침대를 구매할 때 처음 고민했던 것은 푹신함이었습니다. 너무 딱딱한 매트리스는 자기에 불편할 수 있고 너무 푹신한 것은 허리에 안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매트리스가 맞는 것이 다 다르다고 했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매트리스를 누워볼 수 있는 곳으로 유에스베드 나 스마트 바이 라는 곳에서 매트리스 체험을 신청해서 누워봤습니다.

 

그래서 약간 폭신한 게 편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결국은 시몬스에서 한혜진 프레임과 같이 샀습니다. 그리고 신혼집에 들어가서 침대에서 잘 지냈습니다.

 

여기서 부터 본론입니다.

1. 아이 생각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패밀리 침대 전환가능한 프레임으로 사야합니다.

2. 아이를 따로 재울 생각이 있으시다면 수퍼싱글 사이즈 일룸 쿠시노 프레임을 추천드립니다.

 

현재 저희 집은 시몬스 LK 옆에 슈퍼싱글로 쿠시노로 벽을 만들어서 아이가 자고 있습니다. 부부는 시몬스에서 자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울면 내려가서 달래 주고 다시 잡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아기 침대가 좋다고 해서 광명 이케아 에서 아이 침대를 구매했습니다. 서서 아이를 볼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막상 아이가 태어나고 보니 옆에서 계속 봐줘야하고 침대의 경우 질식사의 위험이 있어서 바닥에서 키우는게 안전하다고 해서 바닥에 쿨매트를 깔고 아이를 재웠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번갈아가며 바닥에서 잤습니다. 저는 원래 바닥에서 잘 못자고 아내는 출산 후에 골반이 틀어졌는지 매우 힘들어하더라구요. 조금만 참아보자고 하다 100일 즈음 원래 구매했던 아이침대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저와 부부침대에서 같이 자다가 아이가 울면 가서 보곤 했는데, 이 횟수가 너무 잦다보니 결국 아이 침대 옆 바닥에서 자고 있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슈퍼싱글 매트리스를 하나 사고 당근에서 바닥에 까는 간단한 프레임을 하나 깔아서 아내는 그기서 자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문제가 일단락되었나 싶었습니다만, 이제 아이가 8개월즘되니 애가 커서 아기 침대에서는 굴러다니면서 잘 수가 없으니 굉장히 불편해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이가 엄마가 자던 매트리스로 내려왔는데 자다 한두번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쿠시노 프레임을 사게되었습니다. 쿠시노 프레임이 벽을 원하는대로 붙일 수 있기 때문에 굴러다녀도 떨어질 일이 없습니다. 4면을 다 붙이면 비싸기 때문에 벽을 제외한 2면은 쿠시노 프레임으로 하고 벽과 맞닿은 2면은 알매트로 하였습니다. 어차피 계속 쓸게 아닌데 비싼 프레임을 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렇게 아내와 아이가 쿠시노에서 자고 저는 혼자 자고 있었습니다. 근데 아이가 좀더 크니 슈퍼싱글에서 같이 자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안방에서 침대를 2개 놓고 붙였습니다. 부부침대에서 자다가 아이가 울면 달래주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패밀리로 샀으면...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을텐데 하는 마음이 큽니다.

 

아이 생각이 있으시면 꼭 패밀리형이나 나중에 호환 가능한 형태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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