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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엔 이전에 인테리어 시작 전 주에 인테리어 공사 전 양해 선물을 주변 주민께 드린 이야기를 하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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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코로나로 인해서 예전에는 만나서 인사도 드리고 선물도 전달을 했는데, 요새는 비대면으로 전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제 직업 특성상 누군가를 만나는게 저야 백신을 맞아서 괜찮겠지만, 이웃 주민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을 것 같아서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선물은 위의 양해 편지와 함꼐 물티슈, 각티슈, 마스크를 같이 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철거 확장 공사를 하게 되는 특성상 매우 시끄러울 것 같았는데...아니나 다를까 옆집에서 민원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너무 시끄러워서 근처 까페로 피난갔다고...죄송합니다...ㅠㅠ
아내와 옆집 분이 만나서 잠깐 얘기를 나눴었나봅니다. 그리고 샤시를 했는데, 이번엔 그전 보다 덜 시끄러웠는지 벌써 나가신건지 민원이 많이 들어오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주말동안 계속 시끄러웠고 이번 주에 목공공사도 있으니, 선물을 좀 더 하자 라고 해서 아내가 알아보고 있었는데, 옆의 옆집에서 관리 소장님 통해서 민원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너무 시끄러워서 지낼 수가 없으니 하루 10만원씩 10일해서 어디 갔다올테니 100만원정도 달라고...저희가 빚이 너무 많고 앞으로 공사기간도 많이 남고...한 가정만 특별히 해드릴 수가 없어서...
일이 너무나도 바쁘고 멀지만, 사과문을 급히 작성하고 인쇄한 후에 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와...퇴근시간 서울을 어마어마하더라구요...열심히 가고 있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 계속 늘어나는 시간...9시 조금 넘겨서 겨우 도착해서 커피숍 선불 카드를 구매해서 탑층이라 같은층 2집, 아래층 3집에 나눠서 봉투에 잘 넣어서 문앞에 잘 붙여놓고 왔습니다. 제 연락처도 함께요.
인테리어 사장님은 아무 권한도 없으시니 집주인인 저에게 연락하라고 넣었습니다.
앞으로 2번 정도 소음이 많이 나는 날들이 남았는데, 그 전에 조금씩이라도 선물을 전달드려야겠어요.
어머니꼐서 말씀하시더라구요.
"너네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확장도 하고 방화문도 달고 하는건 하는건데, 그건 너네의 입장이고 이웃 주민들에게는 다 피해니 가서 선물 잘 전달하고 와"
라고 하시더라구요.
편안히 있어야할 집에서 소음이 너무 심해서 편치 못하게 있는 것을 입장 바꿔 본다면 피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봐야하는 이웃에게 현금 100만원을 요구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여하튼 비도 오고 생각이 많은 저녁입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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