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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구축 아파트 탑층 사이드 단점

by 태환아범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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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축 아파트를 구매 인테리어를 하고 살면서 느껴지는 구축 아파트의 탑층 그리고 사이드 호의 단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신 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단열

 

저희가 처음 들어갈 때부터 굉장히 신경쓴 부분이 단열이었습니다. 구축 아파트의 경우 그 당시 고급 단열재들이 지금보단 적었을 때고, 이런걸 꼭 해야한다 라는 법적 규제가 적었기 때문에 평면 설계도를 관리 사무실에 한번 확인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평면 설계도를 보면 단열재가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가 나옵니다. 참고로 저희는 50T 스티로폼이 들어가있었습니다. 그정도면 그냥 없다고 봐도 되는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봤을 때는 5mm 정도 같았습니다. 그냥 없으면 이상하니 덧대놓은 정도? 였었습니다.

 

그리고 탑층은 천장 단열도 봐야합니다. 탑층임에도 불구하고 천장을 뜯었을때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단열재가 아예 없더라구요. 천장에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수증기가 천장으로 올라가고 천장의 냉기와 만나 물이 액화되면서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인테리어를 할 때 천장 벽면을 우레탄폼으로 발라 버렸습니다. 10년 이상 살 집인데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베란다는 큰 상관이 없다고 해서 따로 샤시도 바꾸지 않고 예전에 쓰던 것을 그냥 두고 탄성코트 작업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첫 겨울이 왔을때 베란다에서 비가 내리더라구요. 아래 사진을 첨부드립니다. 베란다는 기본적으로 춥고 천장과 샤시 사이에서 냉기가 흐르기 때문에 집안에서 흘러들어간 수증기로 인해서 샤시와 베란다에 비가 내리더라구요.

 

2021.12.27 - [인테리어] - 베란다 결로 현상 해결 방법 - 구축 아파트 공사 없이 물방울 제거

 

베란다 결로 현상 해결 방법 - 구축 아파트 공사 없이 물방울 제거

안녕하세요. 이제 겨울이 되면서 문을 닫고 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에 인테리어 하면서 제일 신경쓴 부분이 단열이었습니다. 하지만. 베란다

thabum.tistory.com

해결 방법은 이 글을 참고하십시요.

 

그래서 구축 아파트 탑층 사이드 호실에 갈때는 꼭 단열을 확실히 확인해보고 가셔야합니다.

 

사이드 호실은 바깥과 닿아있는 벽도 신경써야하고 탑층은 천장도 신경써야합니다.

 

그래서 층간소음의 피해도 없고 뷰도 좋은데 탑층이 인기가 없는 이유입니다.

2. 균열에 의한 누수

 

저희가 처음 집을 보러 갔을때 맑은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살던 사람이 집을 빼서 나갔을 때도 맑은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인테리어를 하던 중 비가 많이 온 날이 있었습니다. 우수관 쪽에서 물이 많이 새서 폭포가 생겼더라구요. 하하하

 

중대 하자인데 집주인이 고지를 미리 안해줬더라구요. 그래도 이미 이렇게 된것 어쪄겠습니까. 일단 인테리어 사장님과 얘기를 해봤습니다. 일단 실리콘으로 최대한 막았는데, 새는걸 막을순 없다. 옥상에 방수공사를 해야한다였습니다. 그래서 관리 소장님과 인테리어 사장님과 얘기를 해서 방수공사를 다시 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만, 그 당시 8월 장마 기간이라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만 어찌어찌 해서 일정을 잡아 아래처럼 균열 방수 공사를 다시 했고 다행히 별 문제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탑층을 임장 갈때는 꼭 비오는날 가십시요. 비오는 날 간다고 했을때 못오게 하면 한번쯤 의심을 하십시요. 옥상 누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옥상 누수는 관리 소장님과 얘기해서 관리비에서 매달 내고 있는 수선비에 포함됩니다.

3. 옥상 소음

 

탑층은 소음에 시달릴 일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에 일정한 주기로 통...통...통...통...통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리고 바람이 세서 창문이 흔들리면 통통통통통통통통 하는 빠른 간격으로 소리가 나서 이게 뭔가하고 봤더니 아래 사진처럼 화장실냄새를 빼주는 장비가 빙글빙글 돌고 있었습니다. 이게 어딘가에서 마찰이 있는지 회전마다 소음이 발생하더라구요. 그리고 새벽에 애기와 함께 자봤는데 내내 소음에 시달리게 되더라구요. 어쩐지 애기가 새벽에 자주 깨더라니...그래서 바로 안방으로 애기 자는 방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그 방에서 가끔 자는데 바깥 소음도 들리고 천장 소음도 들리고 잘 못자겠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침대를 벽과 이격을 주니 벽면에서 전달되는 소음은 줄었습니다. 그리고 저 소음은 바람이 쎈 평일에 관리 소장님을 모시고 한번 올라가서 확인해볼까 합니다. 

살아보지 않으면 모를 일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29층짜리 신축에서 28층에 살다가 간거라 별일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구축만의 장점은 별로 없습니다만, 안방이 넓은건 장점이자 단점이더라구요. 아이를 키우고 같이 잘 때는 장점입니다. 하지만 너무 넓어서 거실이 좁은건 단점이죠.  요새는 3베이 4베이라고 해서 남향으로 최대한 짓는데 옛날엔 그런 개념은 없었나봅니다. 그래서 북쪽의 방들은 춥습니다. 여름은 시원할테니 상대적 장점이 되겠지만 일광건조도 그렇고 아무케도 채광이 잘 되는 곳이 좋습니다. 조금씩 해결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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